교육 >

영진전문대,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무료 교육과정 개설

청년미취업자/취업취약계층 대상

영진전문대,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무료 교육과정 개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가 지난해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수료생들이 대구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영진전문대는 청년미취업자와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 무료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4일까지 2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설되는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및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주요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복지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은 5월 7일 개강해 약 2개월간 사회복지의 이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이해, 심리상담의 이해, 컴퓨터 활용능력, 직업소양교육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중 5일간 진행한다. 문화여가·심리상담 분야 전문 강사와 사회복지 분야 교수들이 지도를 맡는다.

사회복지과에서 개설한 이번 교육 과정은 사회복지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수료자에겐 연계 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중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며, 교육 수료자에겐 레크리에이션지도사, 웃음지도사, 심리상담사 2급, 풍선아트 3급, 교육마술지도사 2급 자격이 부여된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지역간 노동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미취업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 담당인 장용주 교수(사회복지과 학과장)는 "저출산·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사회복지대상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 분들의 여가를 지원할 수 있는 복지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들이 무료 교육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