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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도암호 흙탕물 저감위한 상류토사 제거

9일,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참가.
평창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에서 ‘침사지 등에 쌓인 토사 제거.

【원주=서정욱 기자】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에서 ‘침사지, 수로, 소하천 등에 쌓여 있는 토사를 제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원주지방환경청을 비롯한 녹색기업협의회, 강원도청, 평창군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관계자와 평창군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 도암호 상류에 위치한 용산리 지역의 고랭지밭 주변에 설치된 우회수로, 침사지, 소하천에 쌓여있는 토사 및 협잡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도암호 흙탕물 저감위한 상류토사 제거
9일 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에서 ‘침사지, 수로, 소하천 등에 쌓여 있는 토사를 제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
특히, 이번 행사 목적은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관리하는 평창군의 관심을 유도하고, 흙탕물 피해의 심각성과 흙탕물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침사지, 수로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흙탕물 저감효율을 높여 하천으로의 흙탕물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있다.


아울러, 원주지방환경청은 도암호와 송천 수질개선을 위해 평창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임의경작지 단속, 모니터링사업 실시, 저감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저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날 진행하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정비행사가 저감시설의 유지관리의 필요성과 흙탕물 저감에 대한 인식 제고로, 도암호와 송천하류의 수질개선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도암호는 5100만 여톤의 물이 가둬져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퇴적물로 몸살을 앓아 온 지역이기도 하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