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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이클론 재난' 모잠비크에 구호성금 전달

가스공사, '사이클론 재난' 모잠비크에 구호성금 전달
한국가스공사 김한중 모잠비크 법인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구호성금 10만달러를 전달하며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열대성 사이클론(태풍·해일 재해) '이다이'로 큰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성금 10만달러(약 1억원)를 모잠비크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모잠비크 사상 최악의 국가재난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성금이 사이클론으로 생활 터전을 잃고 생존 위험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 및 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국영 석유가스공사 ENH, 엑손모빌(미국), CNPC(중국) 등과 공동으로 모잠비크에서 가스전 탐사·개발,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모잠비크는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현재까지 5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말라리아·콜레라 등 전염병도 번져 인명·재산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