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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효과 톡톡.. 2017년 대비 개막전 관중 31.7% 증가

창원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야구 100만 관중 달성 계획  

창원NC파크 효과 톡톡.. 2017년 대비 개막전 관중 31.7% 증가
경남 창원시가 빅데이터를 통해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른 창원NC파크 관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3350명) 대비 3474명이 증가한 2만2201명이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개막전 관중 수가 지난 2017년 대비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8일 공개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관중 빅테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개막전 관중 수는 총 2만2201명으로 2017년(1만6859명) 대비 31.7% 늘어났다.

특히 외지에서 창원NC파크를 찾은 관람객은 6824명으로 2017년(3350명) 대비 3474명이 증가했으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30대가 4772명(21.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4617명(20.8%), 20대 4045명(18.2%)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NC파크 빅데이터 분석은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실이 2017년(3월 31일)과 올해 개막전(3월 23일)을 기준으로 KT 및 SKT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했다.

시는 이번에 실시한 빅데이터(삼성전)와 4월~5월 치러지는 홈경기 빅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 흐름 대책 마련과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해 타깃 층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삼성과의 개막전에 대구지역 관중들이 많이 유입됨에 따라 NC다이노스와 협업을 통해 대구를 비롯한 부산 및 광주지역 야구팬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따로 마련, 창원NC파크를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오는 19일까지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창원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우편 및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통해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이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다이노스 관중 수는 개막 이후 팀당 10경기를 치른 지난 3일 기준 관중친화적인 새 야구장 조성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