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앞줄 왼쪽 세번째)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SK C&C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화상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병원은 국내 최대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임상현장에 AI 등의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SK C&C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와 ICT의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사적인 IT시스템의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사업 △AI, 빅데이터, 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형 사업 △다양한 형태의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이규홍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을 통한 변화와 혁신은 단순히 신기술의 도입을 넘어서 파괴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의료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SK의 ICT기술의 결합으로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야 말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이 중요한 곳" 이라며 "SK C&C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DT 기술을 이용해 5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디지털 혁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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