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PHOTO: Uber's logo is displayed on a mobile phone, September 14, 2018. REUTERS/Hannah Mckay/File Photo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00억달러(약 11조39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버의 계획을 전하면서 올해 최대 미국 기업의 상장일 뿐만 아니라 역대 10위안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11일 투자자들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리프트를 우버의 동생 수준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말해 이달 먼저 실시된 리프트의 상장을 참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도요타가 투자를 발표후 760억달러로 평가된 후 은행 IPO 전문가들로부터 최대 1200억달러까지 상승했다.
우버는 뉴욕증시(NYSE)에 상장할 계획이며 모간스탠리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주관사로 지정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우버가 핵심 사업인 차량공유가 둔화 조짐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미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왔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식료품과 화물 배달, 스쿠터와 자전거 공유로 사업을 확장하고 무인차와 자가용 항공기 개발에까지 뛰어드는 상황에서 어디서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알고 싶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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