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정욱 기자】11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27명이며 이중 2차 사고 사망자는 3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5%를 차지했다 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원도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2명 중, 눈.빗길 등 기상악화 시 사망자는 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0%의 차지하였고, 이중 3명은 2차사고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27명이며 이중 2차 사고 사망자는 3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5%를 차지했다 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도 2명이 기상악화 시 고속도로내에서 대피하지 않고 차량주변에 있다가 2차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2차 사고는 선행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으로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있다가 후행차량과 추돌해 발생한 사고를 말하는데, 통상 100km/h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어렵고, 치사율 역시 일반사고 9.1%에 비해 약 6배 높은 52.7%에 이른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고발생 시 기존 ‘비상등 점등 → 안전조치 → 대피 → 신고’ 순이었으나, 개선된 순서는 ‘비상등점등→ 대피→ 신고→ 안전조치 순으로 행동요령 순서 변경만으로 2차사고의 75%가 감소할 수 있으며, 춥더라도 도로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