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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산불 피해 , 정부지원 건의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현장방문시 건의.
4만300㎡ 면적에 조성된 수천 그루 해송림 불타 500억원 피해 추정.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피해복구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10일(수) 관광분야 산불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에게 피해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보고하고 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산불 피해 , 정부지원 건의
11일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방문시 피해복구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고 밝혔다. 사진=동해시 제공
또, 이번 산불로 관광객 발길이 끊겨, 관광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중앙단위 행사 등이 동해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노태강 차관은 “산불 피해 관광시설에 대한 복구지원은 물론,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워크숍이나 체육대회 등을 피해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준공되어 18년간을 가꾸어온 국내 캠핑 캐라바닝의 성지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이번 산불로 건축물 46동과 기반시설, 집기류 등이 소실되었으며, 4만300㎡ 면적에 조성된 수천 그루의 해송림이 불에 타 5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