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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민주주의 토양 위에 평화·번영의 대한민국 세우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오거돈 시장 등 700여명 참석

오거돈 시장 "민주주의 토양 위에 평화·번영의 대한민국 세우자"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과 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며, 국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100주년을 준비하고 더 자랑스러운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국민의례, 독립정신 이어받기 엽서쓰기대회 시상, 축사, 수상작품 발표,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토양 위에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자랑스러운 부산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