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달라는 보험금 청구 건수가 총 421건으로 집계됐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기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에서 접수된 보험금 청구 건수는 421건이었다.
재물보험(화재보험, 재산종합보험 등) 청구가 369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손된 자동차를 보상해 달라는 자동차보험 청구가 48건, 상해보험 청구가 4건이었다. 보험사 중에선 NH농협손해보험이 130여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서류와 산불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는 등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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