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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녹스 버너 교체비 지원

올해 2억 6400만원 투입, 대당 248만원 ~ 1,520만원 지원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반 버너에 비하여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약 55%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하는 경우다.

대상자 선정은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에는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에 2억 6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248만 원(0.1톤/hr)에서 최대 1,520만 원(10톤/hr 이상)까지다.


지원신청은 시청 미세먼지대응과로 4월말까지 하면 되며, 시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신청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