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5월부터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 본격 운영
경남 함양군이 5월부터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사진은 36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임산물 유통센터 모습이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에 전국 산양삼 및 산약초 유통센터가 문을 연다.
함양군은 내달부터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개장에 앞서 입점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산양삼 14명·산양삼 가공업체 3명 등 총 17농가에서 접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 홍천군의 한 농가도 함양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 입주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월 입점자 회의를 거쳐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함양 산양삼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인근에 위치한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는 36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2개의 품질관리실과 판매장 20실을 갖춘 전국 산양삼·산약초 유통 중심 시설로 활용된다.
임산물 항노화 유통센터는 내·외국인 쇼핑센터로 활용 하는 등 주민 소득증대 및 임산물 발전의 원동력은 물론, 산삼의 고장 함양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항노화 유통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산삼하면 함양’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는 산삼 유통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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