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일 오후 7~ 10시…노래,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 진행
낭만버스킹 공연팀이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7~10시 여수밤바다 해안산책로에서 ‘낭만버스킹’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시는 공연 구역을 5개소로 집약하고 장소별로 댄스·무용, 어쿠스틱, 풀밴드, 퍼포먼스 등 특화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높이기 위해 자율버스커 공연장소를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렸다. 또 국내버스커 경연대회를 개최해 지역 공연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제버스커 초청공연도 진행한다.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이순신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넌 네게 반했어'를 부른 '노브레인'과 '미스트롯'에 나왔던 '요요미'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시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원도심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만 28만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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