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1000만인 서명운동 등 지방자치분권 기여 공로 인정받아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방자치분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분권대상을 거머쥐었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전국 지자체의 자치행정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자치분권대상 김해시 △복지행정대상 성남시·구리시 △문화관광행정대상 여수시 △교육대상 광명시·세종시교육청 △글로컬대상 평택시가 각각 수상했다.
시는 지방분권 1000만인 서명운동과 시민 촉구대회 등 다양한 분권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지난해 이런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지방분권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 진정한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내년도 25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을 편성한다.
특히 허성곤 시장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 경남상임 공동대표 및 자치분권개헌 경남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자치분권을 위한 광폭행보를 펼쳐왔다.
이밖에도 민선 6기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 9차 회의에서 지방분권 토론자,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재정분권 국민 대토론회에서 전국 지자체 대표로 나서 정부권한의 실질적 지방이양을 강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방분권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절실한 것은 재정분권”이라며 “지방행복시대를 준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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