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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산본점 '고메스트리트' 2년 만에 방문객수 1000만 돌파

불황에는 역시 먹거리 콘텐츠만한 게 없네~

롯데百 부산본점 '고메스트리트' 2년 만에 방문객수 1000만 돌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에 위치한 계단 광장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에 위치한 고메스트리트가 문을 연 지 2년 만에 한 해 식품관 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대표 먹거리장소로 떠올랐다.

2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고메스트리트는 지하 1, 2층을 아우르는 총 면적 1만247㎡ 규모의 식품 전문관으로, 국내외 유명 맛집과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최근 가치소비와 심리적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트렌드에 따라 세대 불문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은 고메스트리트 오픈 이후 큰 폭의 성장세다.

지난 한 해 식품관 전체 매출은 리뉴얼 1년 전인 2015년에 대비해 13.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매스트리트 내 맛집 유치가 고객 유인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 곳에는 부산 최초 랍스터 전문점과 부산의 유명 떡볶이집, 3대 단팥죽 매장 등이 있고 최근에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 먹을 수 있는 마라탕 전문점도 들어섰다.


식사 메뉴 외에도 유명 브런치 카페와 베이커리, 제과, 디저트 브랜드가 들어서 식사부터 후식까지 한끼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지하 1, 2층을 잇는 공간에 유럽풍 디자인을 입히고, 테이블과 의자에 이동식저장장치(USB) 무료 충전 시설을 완비해 젊은 고객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팀 조영상 팀장은 "유통 불황에 고객을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는 먹거리 콘텐츠만 한 게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