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영국의 고등학생들이 친구가 나눠준 브라우니를 먹고 환각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 데일리메일 등은 런던 크로이던의 셜리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한 16세 소녀가 집에서 구워온 브라우니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브라우니를 먹은 학생들은 환각, 정신착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소녀가 만들어온 브라우니에는 독한 마리화나의 일종인 'skunk weed'가 들어있었다.
교사들은 즉시 경찰과 구급차를 호출했고, 소녀를 포함한 6명의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생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그저 재밌으라고 한 행동이다. 누군가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학교 측은 "해당 소녀를 기소하거나 퇴학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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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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