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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 '모르핀' 몰래 투약한 대형병원 간호사 검거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 몰래 투약한 대형병원 간호사 검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마약성 진통제를 몰래 빼돌려 투약하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모르핀을 빼돌려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간호사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병을 앓던 A씨는 모르핀이 함유된 진통제를 최근까지 3개월간 지속해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통증 때문에 모르핀을 빼돌렸다며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