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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복지 만족도 5년 전보다 상승.. 보건·의료 도농간 격차 가장 커

농어업인 복지 만족도 5년 전보다 상승.. 보건·의료 도농간 격차 가장 커


농어업인들의 복지 만족도가 5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18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수준 만족도는 52.2점으로 지난 2013년보다 7.8점 상승했다.

질병·사고 또는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준비는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층은 70% 이상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한 복지서비스로는 생계비 지원 등 '소득지원 서비스(14.9%)'와 바우처 등 '문화여가 지원(11.2%)'을 꼽았다.

이어 '경제활동(7.7점)', '문화·여가(7.5점)', '보건·의료(3.1점)', '환경·경관(2.6점)' 순으로 높아졌다.

농어촌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환경·경관(62.8점)'과 '이웃과의 관계(60.7점)'였다.

도시와의 격차가 큰 부문은 '보건·의료(13.9점차)'이고, '기초생활여건(11.3점차)', '교육(8.2점차)' 순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어촌 주민들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