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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국e스포츠협회, DMZ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 '맞손'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 오는 5월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명 예선전 진행.
결선대회...오는 7월 5일부터 2일간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개최.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DMZ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29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체결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강원도 김성호 행정부지사와 협회 김영만 회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원도-한국e스포츠협회, DMZ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 '맞손'
28일 강원도는 오는 29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DMZ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 전방의 한 평화지역으로 가는 겨울 풍경. 사진=서정욱 기자
특히 이번 체결로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군 장병의 여가 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평화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오는 5월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명이 예선전을 진행,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의 명예와 총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걸고 결선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대회종목은 군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고 e스포츠 점유율이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베틀그라운드 2개로 진행되며, 결선전은 오는 7월 5일부터 2일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과 주변 부대시설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사단급별 예선전은 해당 군청에서 주관하며, 부대별 인근 PC방을 활용하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부대별 우승팀은 해당지역 군수포상 등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e스포츠는 이미 젊은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가문화이며. 군 장병들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군대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이런 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올해 대회를 계기로 하여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