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전 세계 105개국, 1억40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아리랑TV'를 운영 중인 국제방송교류재단과 손잡고 도시 마케팅의 외연을 대폭 확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이 '서울시·국제방송교류재단 해외홍보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 공동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양기관은 서울시 해외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서울영어 방송뉴스 프로그램 제작 및 확산, 서울 홍보 및 기획보도 프로그램 공동 제작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리랑TV는 서울의 우수정책이나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생활, 문화, 여행, 행사정보 등을 해외방송과 SNS 채널 등을 통해 영어 뉴스로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들이 출연하는 서울 홍보영상도 제작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노출시킨다.
시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의 공동 마케팅 외에도 해외 주요도시 축제장 등에서 서울을 홍보하고, 동남아권 대상 온·오프라인 도시홍보 광고 콘텐츠 제작 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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