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기후체제 출범 1년 앞두고 관련 정보 총 망라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9' 표지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9'를 발간했다.
2020년 신기후체제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만큼 기술과 재원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녹색기술센터는 2018년 1월부터 백서발간을 기획·준비했고, 내부 연구진을 비롯한 약 60명의 기후기술.재원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이번 백서를 완성했다.
'녹색·기후기술 백서'는 국내외 녹색·기후기술 정보를 총 망라한 종합서로, 특히 올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전세계 기후기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반 기술과 재원정보를 더했다.
백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주제로 기후변화협약의 성립 배경부터 파리협정 이후의 과제 등 국제사회의 기후기술·재원에 대한 주요 논의를 담았다.
2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기후기술'능 주제로 2018년도 백서에서 정리한 ‘녹색기술센터 45대 기후기술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와 연구 및 기술 동향을 요약해 다뤘다.
3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재원'을 주재로 국제 재원의 현황과 다자기후기금-기후기술 간의 연계 현황을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 19개 기후기금에서 총 121억 달러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서는 약 500개 유관기관·전문가·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가 기후기술 협력 및 정책수립의 기초자료이자 기후기술 이전 및 확산 전략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영문 요약본을 동시에 발간하여 주요 협력 대상국 및 주한 개도국 대사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기후기술협력 활성화를 돕는다.
녹색기술센터 오인환 소장은 “이번 백서는 신기후체제를 맞아 기후재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현 시점에, 국제사회의 합의된 기술·재정 정보와 주요 국제기금·기구의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서는 녹색기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든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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