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5개 대학 중 최고인 11억8000만원 지원받아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영산대(와이즈유)가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와이즈유 평생교육대학은 교육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8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동남권에서 선정된 5개 대학(일반대 4개 학교, 전문대 1개 학교) 중 최고 금액이라고 와이즈유는 설명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학령기 학생 중심의 고등교육 체제를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제로 전환해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고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와이즈유 평생교육대학은 일반 단과대학 형태로 운영되는 정규 학위과정으로, 부동산학과·사회복지학과·연계전공학부(미용건강관리전공·웰빙조리창업전공·아동학전공·스포츠재활전공·빅데이터융합전공) 등 2개 학과, 1개 학부에 재학생 29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성인학습자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충원율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내년에 헬스케어학과를 새로 신설해 3개 학과, 1개 학부(5개 전공)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심미경 와이즈유 평생교육대학장은 “성인학습자 수요 증가로 대학의 평생학습 지원체제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성인학습자가 일상적인 대학 구성원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 문화와 학습체제를 성인친화형으로 구축해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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