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라이브시티(LiveCity) 로고. 사진제공= ㈜CJ라이브시티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CJ가 경기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를 ‘CJ 라이브시티(LiveCity)’로 최종 확정하고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 라이브시티는 글로벌 문화기업인 CJ의 비전이 구체화돼 만들어지는 세상에 없던 놀이문화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도 반드시 방문하고 싶어 하는 명소로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LiveCity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예능 및 드라마 제작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말한다.
특히 기존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던 AR, VR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어트랙션, 국내외 최고 수준의 뮤지션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MD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CJ LiveCity는 별도 공간을 마련, 우수한 젊은 창작자가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미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 육성 역할도 수행한다.
총 1조 8000억원 이상 투자되며 시설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스튜디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공연장’,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라이드 및 어트랙션, F&B·MD 시설이 구성된 ‘콘텐츠 놀이공간’, 그리고 ‘한류천 수변공원’이 바로 그것이다.
체험형 스튜디오는 드라마 및 예능, 음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단순한 제작시설을 넘어 고객이 직접 특수효과나 제작체험 같은 콘텐츠와 관련한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젊은 창작자를 위한 제작지원공간도 포함된다.
최첨단 공연장은 한류 콘텐츠의 중심인 ‘케이팝(K-POP)’의 대표 공간은 물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관람객과 단순 방문객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놀이공간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CJ LiveCity만의 어트랙션과 라이드가 배치되고, 한국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중심으로 개발된 다양하고 독특한 F&B와 MD 상품을 즐기도록 조성된다.
또한 한류천 수변공원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중심 시설로 수변 영화관과 야외공연장 같은 고객 친화시설을 배치, 국내 대표 친수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는 4월 초 이런 단지 구성 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을 새로이 경기도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CJ 측은 CJ LiveCity 완공 후 연간 2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10년 간 13조원의 경제효과와 9만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허브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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