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 곤충을 만지고, 식용곤충을 맛보고, 곤충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기 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곤충페스티벌은 ‘곤충! 생각이상의 즐거움, 곤충아 놀자’를 주제로 소비자들의 곤충산업 이해를 돕고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볼거리로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 및 표본 △식용곤충요리 △곤충가공품 △곤충교육용 교재 및 교구 △곤충호텔 △곤충사진전 △나비관 △아쿠아리움 △식충식물 등이 있다.
곤충일러스트 경진, 곤충가든 경진, 어린이 곤충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식용곤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식용곤충 공개강좌’와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콘텐츠 유튜버의 세계’ 강의, ‘가족과 함께하는 곤충교실’ 등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에 오면 곤충목걸이 만들기 등 14종의 곤충체험이 가능하고, 곤충골든벨, 곤충배틀전, 곤충트럭,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기술팀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행사”라며 “곤충을 식용, 사료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농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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