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40개 기관·단체 참여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9~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시교육청, 한국소방안전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한 5개 소방서, 소방학교, 광주지방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등 안전과 관련된 40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50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장료와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체험내용은 △소화기, 심폐소생술, 전기, 가스, 승강기, 지하철, 지진·항공 등 VR(가상현실)체험존, 식생활 안전, 정신건강 등 30개 생활안전체험 △천연손세정제 만들기, 119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심리상담 등 10개 흥미전시체험 △다문화, 외국인근로자의 인권존중, 아동의 권리를 배우는 2개의 인권체험 등이다.
행사 첫 날인 9일 오전에는 정종제 행정부시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안전광주 대박 터트리기' 행사를 진행하며, 오전 11시 30분 인형극, 오후 2시 40분 소방관 마술 공연 및 한국119소년단 우수시범학교 발대식, 오후 3시 40분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9일과 10일 오전 10시30분에는 인명구조견 훈련시범이, 10일 오전 11시부터는 K-POP 댄스, 11일 오전 11시에는 소방관 마술 공연과 안전광주그리기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빛고을 안전체험한마당은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안전체험행사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며 "사고예방과 안전실천 생활화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빛고을안전체험 한마당은 해마다 1만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이 방문하는 호남 최대 안전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