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총장 김혁종)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총 117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광주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5개 분야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중심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의·융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회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현장실무 전공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회 맞춤형 연구역량 강화 지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체계 강화 △사회 맞춤형 학과 운영 등이다.
광주대는 먼저 1차년도 시행계획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사회 맞춤형 인재 육성과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잡고 25억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창의융합 현장실무 교육과정과 사회 맞춤형 교수 학습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 교육혁신에 12억원,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교육환경혁신 분야인 첨단 스마트 강의실 구축, 도서관 환경개선, 고품질 교육 기자재 지원에 13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사회 맞춤형 학과 운영'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 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역기업과 채용약정협약을 맺는 등 현장실무교육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혁종 총장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 운영해 지역강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은 물론 취업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대의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으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39억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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