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에 쉼터·야외학습장 제공…6월 말 완공
서귀포시 표선면 한마음초등학교 명상숲 [사진=서귀포시]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신산중학교(성산읍)와 안덕중학교(안덕면)에 명상숲을 조성한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1억2000만원을 들여 두 학교에 2700㎡ 규모의 학교숲을 6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신산중에는 소나무 동산을 활용한 쉼터를, 안덕중에는 정문과 후문 양쪽에 자연체험공간 조성을 주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명상숲에는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수목을 배치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배롱나무 외에 15종·3500여본과 향토야생화 7500여본을 식재한다.
또 야외수업 병행과 이용자 편의를 높인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외용 탁자, 벤치, 디딤돌 등도 시설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12개 학교에 6억8900만원을 들여 학교숲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한마음초등학교가 산림청이 주관한 명상숲 조성분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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