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개장 2주년 '서울로 7017' 총 1670만 명 발길

개장 2주년 '서울로 7017' 총 1670만 명 발길
서울로 7017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사진=fnDB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이 개장 2년 동안 총 1670만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은 서울역 앞 낡은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시의 집계대로라면 매일 평균 2만 명이 꾸준히 서울로 7017을 찾은 셈이다. 1월부터 4월까지 서울로 7017을 찾은 방문객을 보면 2018년과 보다 2019년이 약 12만 명 증가해 현 시점에도 시민들의 관심은 여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세계에서도 서울로 7017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장 당시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소개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서울로 7017을 선정했다. 2018년 8월 미국 타임지에서는 '지금 당장 경험해봐야 할 여행지 100선'에 서울로 7017을 선정하기도 했다.

시는 주변기업들과의 연계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약 30개 기업 700명의 인원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정원조성 등 연계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클로란과 협약을 통해 '서울로 7017 보타니 포 체인지 식물 정원' 공모전 개최를 통해 서울로 7017 퇴계로 교통섬 부지에 공모전 대상작인 '초속정원'을 조성했다.

한편 시는 6월부터 9월 중순까지를 '서울로 7017 무더위 집중관리기간'으로 선정해 여름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로 쿨카페'를 확대 운영하고 이동식 그늘막, 쿨팬, 쿨링 미스트 등을 활용해 뜨거운 열을 식힐 예정. 초록양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