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A순경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순경은 이날 새벽 2시께 화곡동 근처에서 군대 동기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도중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주변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A순경은 조사과정에서 "당시 만취된 상태라 잘 기억은 안난다"면서도 추행 혐의는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기발령 후 조사가 끝나면 구체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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