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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 14년 표류…6월 준공식

하남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 14년 표류…6월 준공식
하남시 이성산성 경관광장 현장브리핑.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 소재 이성산성 주변 경관광장 조성이 10년 이상 표류하다가 마침내 오는 6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성산성 경관광장은 국가사적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이용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개장에 앞서 15일 언론을 대상으로 현장브리핑을 열고 탐방을 진행했다.

하남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 14년 표류…6월 준공식
하남시 이성산성 경관광장 현장브리핑. 사진제공=하남시

경관광장은 하남시 춘궁동 산36번지 일원에 2만1393㎡ 규모로 조성되며 광장과 산책로, 주차장(41면), 화장실, 파라고, 등의자 등이 설치돼 시민에게 편익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총 사업비 48억44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05년 12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하다가 문화재 및 토지 보상 등으로 공사 착공이 10년 이상 지연됐다.


2018년 3월에야 본격적인 재착공 공사에 들어갔으나 장기간 공사 중지로 현장 여건이 변화해 인접 토지주가 경계측량을 요구하는 바람에 설계변경까지 겹쳐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남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월 공사를 재개해 오는 6월 준공식과 함께 개장에 들어간다.

하남 이성산성 경관광장 조성 14년 표류…6월 준공식
하남시 이성산성 경관광장 현장브리핑. 사진제공=하남시

박병욱 하남시 문화체육과장은 “오늘 현장브리핑과 탐방에서 제기된 사항은 향후 추가공사를 통해 보완해 이성산성을 하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