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포럼 24일 개최.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24일 오후 4시 5층 세미나실에서 공개 만화포럼 ‘만화와 공간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만화와 도서관, 공간 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만화포럼은 만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계 이슈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로 2013년 연구포럼의 정례적 운영을 통한 만화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만화도서관은 1999년에 설립돼 현재 약 32만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명이 이용하는 만화 특화 공공도서관이다.
그동안 만화포럼은 별도 초청자 없이 포럼위원 간 진행돼 왔으나 외부 전문가의 강연 및 외부 참석자 간 의견 청취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개포럼이 진행돼 연구자 및 관심 있는 관련 기관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시민의 문화권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주제로 1년 간 연구를 진행하며 24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및 만화도서관 공간 개선 연구를 위한 공간 전문가 초청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부교수가 ‘사람을 부르는 도서관’이란 주제로 해외 우수 도서관의 이용자를 위해 시도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복한 교육’을 탐색하며 국내 학교 공간에 대한 고찰을 담은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의 저자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는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는 주제로 공간이 이용자 행동과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포럼을 통해 만화산업 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시민의 문화권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주제로 하반기 3차례 포럼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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