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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美 NEC위원장과 만나 "한국, 자동차 232조 제외돼야"

美 언론들 "트럼프 대통령 '232조' 조치 180일 연기 계획"

유명희, 美 NEC위원장과 만나 "한국, 자동차 232조 제외돼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회담했다. 유 본부장은 커들로 위원장에게 "자동차 232조 조치 대상에서 한국은 제외돼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외신들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232조' 조치 결정을 180일간 연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에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그 결정 시한이 오는 18일까지다.

유 본부장(왼쪽)이 커들로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