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3개월 이상 체납 3392가구 조사…복지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서귀포시 전경 /사진=fnDB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전기·수도·가스비 등 공공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위기가구 조사대상은 전기요금 체납 2429가구, 수도요금 체납 808가구, 가스비 체납 155가구 등 총 3392가구다.
시는 조사과정에서 단전·단수·단가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발견 시에는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을 통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는 지난해 2830가구를 조사해 위기상황에 처한 24가구에 대해 사례관리를 통해 체납요금 지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건강음료 등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동네 삼촌 돌보미 등과 협력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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