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소외계층 어르신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

부산시약사회 방문 복약지도

부산시와 부산시약사회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등 16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물 중복·과다 투여 등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말벗 봉사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시 약사회와 함께 추진한다.

2017년 동래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구·동래구·사상구 3개구에서 80명을, 올해는 16개 구·군에서 160명을 선정해 시행한다. 시약사회 소속 약사 80명은 상담 기법과 방문일지 작성방법을 교육받고, 상·하반기 3개월씩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복약지도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약사회에서 400만원가량의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영양제, 파스, 일회용 밴드 등 의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