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밭작물 경쟁력 강화 지원
9개 농가 참여…판로가능성 점검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시가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보조사업으로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을 통해 시험 재배한 '애플수박'이 첫 출하돼 판로 가능성을 점검한다.
21일 애월농협에 따르면, 올해 하우스 애플수박은 2.4ha 하우스 면적에서 9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은 80톤을 전망하고 있다.
아열대성 작물인 애플수박은 1㎏ 내외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당도가 높아 나들이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또 껍질이 얇고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은 “애플수박은 기존 수박과 달리 공중에서 키우기 때문에 수확이 쉽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등 소득성이 높다"며 ”애플수박이 지역 특화작목이 되도록 확대 보급과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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