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에 해안 경관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관측용 망원경 5대가 설치됐다. 사진은 망원경이 설치된 모습과 위치.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해안 경관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관측용 망원경 5대를 씨사이드파크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종공원사업단은 지난 2017년 3월 씨사이드파크 갯벌 인근에 관측용 망원경 1개소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도요과 조류를 비롯해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의 법적 보호종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갯벌에 서식하는 칠게 등의 갑각류도 관찰할 수 있어 생태 교육의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5대의 관측용 망원경은 씨사이드파크 내 카페와 염전, 경관폭포, 스카이데크, 카라반 캠핑장에 설치됐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조류 등의 생물 관찰뿐 아니라 월미도와 송도 등 영종도 남단 지역 해안 경관도 조망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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