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연천군 민-관-군 말라리아 합동방역…왜?

연천군 민-관-군 말라리아 합동방역…왜?
연천군 민-관-군 말라리아 합동방역. 사진제공=연천군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보건의료원은 23일 감염병 주요 발생지인 경기도·인천시·강원도 등 ‘3개 시·도 합동 방역의 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및 매개모기 집중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방역에는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혈소판증후군(SFTS) 등에 중점을 두고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과 취약·위험지역에 대한 생활환경 정비 및 민간자율방역단, 민간위탁 방역업체, 5사단 예하부대와 의료원 방역팀이 일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으로는 문과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이 없을 경우 반드시 모기장 사용하기,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해질녘)부터 새벽까지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시에는 가능한 밝은 색의 옷으로 긴 소매의 상의와 긴 바지 착용하기, 기피제는 식약처에 등록된 용법·용량을 준수해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을 금하기 등이 있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 중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아 혈액 내에 원충이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경우, 매개모기가 감염돼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치료 후에는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원충이 사라졌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4일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최고 활동기인 5월부터 9월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유충구제, 방역소독 및 환경 정비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