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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해법은

市-교육청, 28일 교육협력 논의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28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어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 추진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오거돈 시장이 강조해 온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만든 청사진이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4월 2일 개최됐던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 이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협업 모범사례 발표, 교육협력과제 공동 토의, 토의 결과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과제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직접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다.

협업 모범사례로 부산산업과학고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의 협업과정을 소개한다. 교육협력과제 공동토의 시간에는 미래교육, 행복교육, 평화교육 분야별로 양 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협업 필요사항과 향후 추진전략 등을 토의하며 그 결과를 정리해 제출한다. 총평시간에는 교육협력추진단 위원들이 협업분야별로 제출된 토의 결과에 대해 과제 담당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위원이 중심이 돼 구성된 교육협력추진단 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과제 담당자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워크숍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연계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부산의 미래교육을 열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부산 환경교육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환경부가 국가환경교육 추진방향을, 부산시가 환경교육 활성화방안을, 교육청과 환경교육네트워크가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운영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