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강원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최종 사업자 선정

국토부 주관 “2019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최종 선정.
자이언트드론(대표 이용우) 대표사업자로 추진,
강원도와 영월군이 참여사업자로 참여.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부품연구원 컨소시엄 구성.

【춘천=서정욱 기자】 28일 강원도는 2019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고 밝혔다.

이에 도는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예찰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최종 사업자 선정
28일 강원도는 2019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고 밝혔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최근 도내 큰 산불을 비롯하여, 피해면적이 많고, 피해액이 가장 큰 강원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 시스템 구축이다.

현재 강원도 산불피해는 47건으로 전국 산불 발생건수의 9.5%이나, 피해면적은 674ha로 전체 피해 면적의 75%를 차지하며, 피해액은 전체 피해액 485억 원 중 366억 원으로 가장 큰 피해지역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자이언트드론(대표 이용우)이 대표사업자로서 추진, 강원도와 영월군이 참여사업자로 참여,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 협력단,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체공시간이 짧은 제한적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드론 시스템 방식을 탈피, 100분 이상 장기체공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 열화상 카메라 장착으로 입산자들의 등산로 또는 산 정상 등 주요 경로와 산불감시 인력 투입이 어려운 지역을 광역 예찰하여 이상 신호 감지 시 관제센터에 영상을 송출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강원도는 물론 전국 각 지역에 산불 예찰이 필요한 곳에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 시스템이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