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산업기술시험원장(오른쪽)은 28일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양 기관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기술시험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항공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역량 확보 △항공부품산업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KTL은 경남 진주시에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개발과 항공산업 기업들의 부품 시험평가에 필요한 원스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구축 중이다. 35m급 항공기 체계용 무반사실, 3m급 항공부품용 전자파(EMC) 챔버, 전자파 차폐실 등 주요 장비가 도입된다.
아울러 공항 보안검색장비의 위험물 검색 기술개발을 추진 중인 KTL은 KIAST와 기술협력을 토대로 항공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양 기관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접목해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산업 육성 및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저변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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