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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관중 지난해 대비 62% 증가..새 야구장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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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 NC다이노스 홈 9경기 빅데이터 분석
주말 경기는 10대 이하, 주중경기는 40대 관중이 가장 많아 

창원NC파크 관중 지난해 대비 62% 증가..새 야구장 효과 ‘톡톡’
경남 창원시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 9경기를 기준으로 SKT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창원NC파크 유입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지난해 대비 6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관중 수가 지난해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 9경기를 기준으로 SKT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창원NC파크 유입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창원NC파크를 찾는 관중 가운데 1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자가 60.5%로 여자 39.5%보다 20% 이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창원시민이 전체 관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 전체 시군 중에서는 김해·진주·함안·거제 순으로 많은 관중이 창원NC파크를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창원NC파크를 찾은 관중은 총 12만3073명이며, 이중 △10대 이하 24.4% △40대 21.3% △30대 20.9%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어린이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금·토·일 주말 3연전의 경우 10대 이하 관중이 가장 많았으며, 주중경기는 40대 관중이 가장 많았다.

신인철 시 체육진흥과장은 “현재까지 분석한 빅데이터와 나머지 5개 구단의 빅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해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맞춤형 편의 제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홈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하루 평균 1만1045명의 관중이 찾아 지난해(6792명)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 조성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