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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남해에서..상주은모래비치에 새로운 볼거리 생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파도막이 벽에 하미경 작가의 탄생화 그림 새겨

올 여름 휴가는 남해에서..상주은모래비치에 새로운 볼거리 생겨
경남 남해군이 경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은모래비치 파도막이에 하미경 작가의 월별 탄생화를 그려 넣어 남해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남해군
【남해=오성택 기자】경남을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남해군은 최근 상주은모래비치 서편 분수공원 앞 파도막이 100m 구간에 월별 탄생화를 그려 넣는 경관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된 분수공원의 파도막이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뤘으며 좋겠다′는 상주번영회를 비롯한 지역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파도막이는 경관정비를 추진한 하미경 작가의 작품인 월별 탄생화와 상주면 금산에서 내려온 기운이 바다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하는 추상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하미경 작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주면이 펼칠 관광사업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주면 주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득 상주면장은 “이번 경관정비로 상주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선물했다”며 “작업을 위해 고생한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은 매년 여름철이면 폭염을 피해 남해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