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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제74회 건치아동 선발대회' 실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4회 건치아동 선발대회' 실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3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74회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올해로 74회를 맞는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아동기의 치아 건강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건치아동선발대회는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의 1차 검진을 통해 선발된 구 대표 50명(각 구 대표 남·녀 각 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면접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을 선발하는 만큼 충치 유무와 잇몸 건강상태는 물론 고른 이, 예방진료상태 등 총 17개의 평가항목을 치과의사 2인의 교차 검진으로 평가한다. 구강검진 우수학생은 치아건강 상식 등을 평가하는 2차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건치아동에게는 오는 6월 8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오는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에 하루 앞선 6월 8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 및 상담, 배지 만들기, 다트, 룰렛 게임 등 각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설치, 시민들이 직접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구강용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치과계 최대의 대국민 행사인 만큼 서울시치과의사회를 주축으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도 부스를 운영해 100세 시대를 맞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 전문적인 구강상담을 위해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외에도 서울시 치과주치의사업 소개와 금연지원도 한자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를 숫자로 따서 6월 9일로 정하게 됐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즈음해 각종 구강보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시민이 구강보건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도 운영해 333명과 22명에게 행운을 전달한다. 퀴즈대잔치는 6월 9일까지 구강보건의 날 홈페이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