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6.31%, 남동구 5.31%, 강화군 4.99% 순
인천시 개별공시지가가 올해 4.63% 상승했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2만3841필지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63%로 올라 지난해(4.57%)에 비해 0.06%p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가총액은 지난해 300조원보다 10조원이 늘어난 약 310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시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가 부평역 후면 공동주택 신축과 부평동일원 오피스텔 등 주택수요 증가에 힘입어 6.31% 올랐다.
그 다음으로 남동구가 구월, 간석, 만수동 등의 원도심 지역 정비구역 외의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다세대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신축이 활발해지면서 꾸준히 증가해 5.31%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구 부평대로 28(금강제화빌딩)로 1㎡당 1215만원이고, 아파트는 연수구 해송로30번길 19(웰카운티송도3단지)가 1㎡당 296만8000원이다.
강화군에서는 군청 앞 도로변인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6가 1㎡당 265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에 있는 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31이 1㎡당 86만8000원으로 최고지가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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