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6월 3일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 개최
미세먼지. 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6월 3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과 함께 지난 3월 발간한 '2018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1위 칠레)로 나타났다. 그리고 OECD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나쁜 100개 도시에 한국의 44개 도시가 포함돼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저감대책을 11개 세부 부문 별로 논의한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에서의 대응 현황과 저감 방안을 간략한 발제와 패널 토론, 그리고 자유토론으로 구성해 전문가 11명이 발제하고, 청중과의 쌍방향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제1부 수송 부문에서는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윤석현 현대자동차 상무가 친환경자동차 동향 및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조강래 전 자동차환경센터 회장이 운행차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박상준 한국교통연구원 팀장은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함께 최유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 등이 발제에 나선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고윤화 미세먼지 국민포럼 운영위원장, 김정수 한서대 환경연구소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제2부 에너지·생활·산업 부문에서는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가격체계 개선방안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센터장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실태 및 개선방안을 얘기한다.
또 이성호 에너지전환포럼 정책대응분과장, 장영기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유경선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패널 토론에는 김영희 호서대 벤처대학원 융합과학기술학과 교수,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위원장, 이소영 기후솔루션 부대표가 참여한다.
과총 김명자 회장은 "미세먼지 해결은 모든 경제 주체가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각각의 역할과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행동에 나설 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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