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한국 100대 관광지'
매년 해외 관광객 방문수 급증
누적 유료 입장객 500만명 돌파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네번째)이 500만번째로 광명동굴에 유료입장한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동굴이 글로벌 힐링 명소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광명동굴이 유료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이를 토대로 융복합 관광 콘텐츠와 힐링 숲길을 광명동굴에 보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광명동굴에는 매년 해외 관광객 방문이 가파른 증가곡선을 그리고 있다.
광명동굴은 2016년 2월 누적유료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회 연속 '한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수도권 관광 명소가 됐다. 광명시는 6월1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500만 돌파 기념행사를 계획했으나 5월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에 광명시민 1명이 포함돼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기념품만 전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로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진심으로 위로를 보내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구조가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동굴 방문객 중 행운의 가족을 선정했다. 주순호(인천광역시 부평구)씨는 "가족이 함께 처음 놀러온 날,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운의 가족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라스코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아 만족했고,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지금 라스코 특별기획전시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를 비롯해 광명동굴 VR체험,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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