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우량의 어린 대하 170만 마리를 옹진군 대이작 해역에서 어선을 이용한 선상방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는 전장 1.2㎝ 이상의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종자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대하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민소득 향상을 위하여 2003년부터 대하 종자 9164만미 내외를 인천 앞바다에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방류해왔다.
올해는 참조기를 비롯 꽃게 등 총 7종의 345만미의 수산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된 종자들은 옹진군의 연평해역과 대청해역, 중구의 삼목해역 등 주요 어업이 이루어지고, 서식에 적합한 지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 참조기, 조피볼락, 주꾸미, 갑오징어, 해삼 등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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