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억6000여 만원 투입...9월까지 마무리.
관광객들의 안전한 벚꽃 관람기대돼.
【속초=서정욱 기자】속초시는 설악동 B.C지구를 순환할 수 있는 총 2.7km의 설악동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가을단풍 시즌 이전인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설악동 순환 산책로 중 목우재삼거리~설악교 구간은 기존 설악동 목우재 벚꽃터널 인도설치가 완료되어 있는 2.3km 구간과 연결해 전체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완성, 설악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하며 힐링 할 수 있는 명품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9일 속초시는 설악동 B.C지구를 순환할 수 있는 총 2.7km의 설악동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가을단풍 시즌 이전인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사진=속초시 제공
이에 시는 총사업비 3억6000여 만원을 투입, 목우재삼거리에서 설악교 직전까지 294m구간에 기존 벚꽃터널 구간과 동일한 인조 화강블럭 포장과 하천쪽 디자인 난간 및 로프 휀스를 설치하고, 설악교 121m구간은 목재 데크포장으로 연결한다.
특히, 목우재삼거리에서 설악교 구간은 보행자 통행용 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봄철 벚꽃 관람객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었으나, 향후 산책로가 완성이 되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벚꽃을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순환산책로 조성 등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 및 설악동 B, C지구 상권과 연계를 통해 침체된 설악동 경기 활성화에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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