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필기시험 실시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승선하여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해양수산부는 올해 25명의 도선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까지 마감된 응시현황을 보면 올해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응시생들은 총 214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약 60여 명이 증가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응시자격이 6천 톤 이상 선박의 선장경력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쟁률도 8.6대 1을 기록하여 지난해(7.4대 1)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6월 20일에 시행되는 필기시험은 법규, 영어(해사영어 포함), 운용술 및 항로표지 3과목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28일 오전 10시에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7월 중 면접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며, 최종 도선수습생으로 선발되면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수습생들은 실무수습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항만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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