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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일대 비행금지 구역 설정…'실종자 수색 위해'

다뉴브강 일대 비행금지 구역 설정…'실종자 수색 위해'
10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 위 바지선에서 헝가리측 인양관계자가 선체 와이어 연결 등 인양준비 /사진=뉴시스


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실종사 수색작업이 월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뉴브강 일대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알려졌다.

9일 헝가리 매체인 데일리뉴스 헝가리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비행기 또는 드론(무인기) 비행에 따른 작업 방해를 이유로 수새지역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된 구역은 사고 장소 기준 상류 쪽 아르파드 다리 1㎞ 상단부터 사고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도시 퍽시까지, 강의 동쪽과 서쪽 약 2㎞ 이내라고 전해졌다.

선체 네 부위에 와이어를 감는 본와이어가 모두 연결되면 크레인과 와이어들을 최종 결속하는 작업이 이뤄진 뒤 본격적인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은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헝가리 #다뉴브강 #실종자수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